[창작 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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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시, 짧은 소설)

[창작 시] 비

by 브린니 2020. 10. 25.

Rain  ― 신께서는 왜 인간에게 노동을 허락하셨는가


에덴의 행복으로
게으르게 된
자는

다시 깊은 죄악에 빠지리라 

노동은 축복처럼
사랑처럼
용서처럼

 

형벌처럼
심판처럼

상처를 싸매는 치유처럼

신의 슬픔,
통곡이여
눈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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