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끝날
딸기를 샀네
더는 딸기를 먹을 수 없으려나 했는데
철이 지난 딸기
농협 골목 리어카에서
빠알간 향내가 유혹하네
홀려서
한 바구니 집어들었네
집에 있는 식구들 생각나네
새콤달콤한 행복을 나눠 먹는
보아도 보아도 늘 그리운
시린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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