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길병민 <요정의 두 눈Occhi di F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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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요정의 두 눈Occhi di Fata>

by 브린니 2020. 12. 8.

오페라 가수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결성, 한국 신작 가곡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연주한 노래 부드럽고 아름다운 노래를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덴차Luigi Denza(1846~1922) <요정의 Occhi di Fata>입니다. 루이지 덴차는 나폴리 음악원 졸업 런던으로 이주하여 런던 왕립음악원 교수를 지냈습니다.

 

많은 성악가들이 즐겨 연주하는 곡은 사랑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눈을 바라보며 마치 요정의 눈처럼 신비롭고 오묘하다고 찬미하는 노래입니다.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을 너무나 사랑하여 마음이 불타올라 평화를 잃었으며, 자신의 모든 젊음의 꽃과 피를 바치겠다는 로맨틱한 세레나데입니다. 먼저 가사를 읽어봅니다.

 

 

O begl'occhi di fata,

오 요정의 두 눈이여,

O begl'occhi stranissimi e profondi

오 아름다운 눈, 신비하고 오묘한 눈,

Voi m'avete rubata

그대는 내 젊음에서

la pace della prima gioventù.

평화를 빼앗아갔어요.

 

Bella signora dai capelli biondi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per la mia giovinezza che v'ho data

내 그대에게 젊음을 바쳤는데

mi darete di più.

그댄 내게 무엇을 줄 건가요?

 

O sì, voi mi darete

오 그래요! 키스해 주세요.

dei vostri baci la febbre e l'ardore!

당신의 뜨겁고 열정적인 키스를!

Trepidante sarete tra le mie bracie aperte...

두 팔 벌린 내 가슴에

Tra le mie bracie aperte e sul mio cor.

창백한 그대여, 안기세요.

 

Della mia gioventù prendete il fiore.

그대는 내 젊음의 꽃을 가지세요

Del mio giovine sangue l'ardore prendete.

내 젊음의 피를 가지세요

Ma datemi l'amor,

대신 내게 사랑만 주면 돼요.

Ma datemi l'amor,

대신 내게 사랑만 주면 돼요.

 

Della mia gioventù prendete il fiore.

그대는 내 젊음의 꽃을 가지세요

Del mio giovine sangue l'ardore prendete.

내 젊음의 피를 가지세요

Ma datemi l'amor,

대신 내게 사랑만 주면 돼요.

 

 

열정적인 사랑의 세레나데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노래로도 감상해보고,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연주로도 감상해 보면저음 가수와 고음 가수의 색다른 매력을 비교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nXGxlyk8qc

www.youtube.com/watch?v=BGmcWVJWh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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