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팬텀싱어 길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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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매력적인 팬텀싱어 길병민

by 브린니 2020. 5. 27.

팬텀싱어3에 참가한 성악가 길병민

요즘 팬텀싱어에 푹 빠진 여성들이 자주 검색하는 이름은 바로 ‘길병민’입니다.

 

27살의 나이에 묵직한 바리톤의 음성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여 주목받는 매력덩어리 성악가입니다.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랑스 뚤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베이스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그가 영국의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등장한 것은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듯하지만 사실 신의 한 수일지도 모릅니다.

 

최연소 베이스 우승자라는 타이틀에서 보듯이 그는 젊고 어린 듯하면서도 묵직한 남성미를 동시에 보여주어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그 매력을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연습실에서 까불까불 잔망스럽게 동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귀여움이 남아 있는 젊은이입니다.

길병민의 방실방실 웃는 얼굴은 과거 배드민턴 선수로 인기를 끌었던 이용대 선수의 웃는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가수 겸 탤런트,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기의 웃는 표정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잔망기 가득한 귀염 매력 바리톤 길병민

공통점은 잘생기고 키도 훤칠한데 귀여운 웃음과 잔망스러운 장난기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들은 남성미 또한 부족하지 않게 뽐내고 있습니다. 길병민은 182cm의 큰 키에 좋은 비율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길병민의 묵직하고 힘있는 목소리는 이용대 선수가 강하게 내리꽂는 셔틀콕이나 이승기의 시원한 액션 못지 않게 남성미를 과시합니다.

 

실력과 귀여움, 잘생김, 훤칠한 키, 강한 남성미 등 인기 요인을 다 갖춘 길병민은 팬텀싱어를 통해서 한껏 그 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팬텀싱어 1대1 대결에서 최민우와 함께 'Musica che resta'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심사위원 중 김이나, 김문정, 옥주현 세 여성은 모두 “멋있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특히 옥주현은 “잘생기고 멋있고 혼자 다 하네”라고 말했습니다.

최민우와의 1대1 대결로 최고의 무대를 뽐낸 길병민

 

노래를 하는 동안 그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우선은 음악이 시작되자 돌변하는 그의 눈빛입니다. 마치 이 무대를 내가 다 장악해버리겠다는 그 비장한 표정에서부터 강한 남자의 아우라를 풍깁니다.

 

노래가 시작되면 바로 그의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며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당신은 나의 힘과 용기이며 내 하루의 원동력이에요. 내 영혼에 입맞춤해줘요.”라고 말하며 애틋한 눈빛으로 부르는 그 노래는 그 어떤 로맨스 대사보다도 강렬합니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그가 머리 위로 주먹을 움켜쥐었다가 세차게 아래로 팔을 흩뿌리며 강하게 “아모레 브라치암미(Amore abbracciami 나의 사랑 나를 안아줘요)”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이마 위로 머리카락이 몇 가닥 흘러내려와 열정적인 남자의 멋을 더해줍니다.

열정적인 무대로 강렬한 남성미를 보여준 길병민

 

게다가 보랏빛 의상에 잘 어울리는 어두운 조명과 창밖에 흘러내리는 빗물은 감정의 격분을 더 고조시킵니다.

 

이렇게 멋진 무대 뒤에 길병민은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팀을 이루어 무대를 함께 가꾸어나간 최민우는 탈락하고 맙니다.

 

최민우의 탈락에 길병민은 급기야 눈물을 흘립니다. 자기한테 져서 탈락하게 된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줄줄 흘립니다.

 

어쩌면 그는 그 많은 콩쿠르에서 계속해서 우승을 하면서도 자기 때문에 늘 밀리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보면서 어릴 적부터 미안함이 가슴 깊이 남아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감정에 대해서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 화가 나”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또 뭇 여성들이 설렜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그렇습니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고, 이기지 못하면 지고...... 아무리 서로 돕고 함께 고락을 함께 하며 팀을 이룬 사람이라도 결국 나 때문에 밀리고 지고 탈락하게 되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하는 그의 진심이 너무 순수하고 깨끗해서 설렙니다. 이렇게 그는 울면서 매력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그의 팔색조 매력은 언제까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클래식이라는 대중적이지 못한 분야에서 자라온 그의 매력이 팬텀싱어를 통해서 빛나고 있는 지금, 팬텀싱어가 끝나고 난 후에도 그 인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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