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츠 쾨르너#아주 철학적인 오후#관계#하루#나무이야기#1 하인츠 쾨르너 외 <아주 철학적인 오후> : 인생의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 책의 맨 앞에서 편집자는 우리가 그동안 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으며,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으며,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리 안의 세계를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동화들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비춰 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동화 「나무 이야기」에서는 어느 정원사 부부가 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나무가 조금만 삐뚤게 자라면 가지를 잘라 바르게 자라도록 하고, 너무 쑥쑥 자라면 또 가지를 쳐서 천천히 자라도록 합니다. 나무는 어쩔 수 없이 정원사 부부가 요구하는 대로 자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소녀가 나무를 보고 매우 슬퍼 보인다고 느낍니다. 소녀는 나.. 2020.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