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베누스#아프로디테#갈레테이아#파포스#상아상#조각상#상아 처녀#키프로스의 여인들#사랑#결혼#환상#피그말리온의 꿈#피그말리온의 욕망#1 피그말리온 신화 ― 그리스 신화 읽기 2 피그말리온Pygmalion | Πυγμαλίων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조각가이다. 키프로스의 왕이었다는 설도 있는데 벨로스와 안키노에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다나오스, 아이깁토스 등과 형제이다. 피그말리온은 매춘부로 전락한 키프로스의 여인들에게 환멸을 느껴 독신으로 살았는데 눈 같이 흰 여인의 상아상을 조각해서 함께 지냈다. 그는 여인 상아상을 사랑했다. 상아상은 살아있는 것 같았고, 여인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틈만 나면 상아상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상아상의 살갗을 쓰다듬고, 입을 맞추면서 상아상도 화답하기를 바랐다. 상아상에 말을 걸기고 하고, 상아상을 껴안고, 상아상을 상대로 아첨을 떨고, 반짝거리는 것을 선물하기도 했다. 상아상에 옷을 입혀주기도 하.. 202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