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페소아#송시들#찰나의 외부#1 [명시 산책] 페르난두 페소아 <송시들> 송시들 – 첫 번째 책 리카르두 레이스 Ricardo Reis I “굳건한 기둥에 나를” 나로 남을 시들의 굳건한 기둥에 나는 단단히 앉는다. 망각과 시간들의 끝없는 미래의 쇄도도 두렵지 않다. 정신이 그 안에서 집중해, 세계의 투영들을 사색할 때, 그것들은 혈장으로 변한다. 그리고 세계가 예술을 창조하지, 정신은 아니다. 바로 그런 식으로 찰나의 외부는 자신을 비석에 새긴다. 그 안에 존속하면서. “고통스러워, 리디아” 고통스러워, 리디아. 운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내 자동차의 부드러운 바퀴들을 한순간 들어 일으키는 가벼운 조약돌이, 나의 심장을 무섭게 하네. 나를 바꾸려 위협하는 그 모든 것 나아지는 것이라 해도, 나는 증오하고 피해 다녀. 신들이 나의 인생을 항상 새로움 없이 그냥 두길 나의 날..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