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자기부정의신앙#2차유행#한기총#엄마부태#1 알베르 카뮈 <페스트> 다시 코로나가 2차 대유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신천지 사태가 터지면서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고 TV에서 종일 코로나 뉴스가 터져나올 때 한 전문가가 “1차 유행은 시간이 흐르면 잡힐 거다, 하지만 전염병은 반드시 2차 대유행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1차 유행만으로도 벅찰 시기라서 그 말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이제 2차 유행을 목도하니 그 말이 더 와 닿습니다. 게다가 1차 유행은 이단 신천지가 그 시발점이었지만, 2차 유행은 기독교 보수교단에서 촉발되었기에 그 심각성이 더하다 하겠습니다. 1차 유행 때도 알베르 카뮈의 를 읽었지만, 이제는 리뷰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바로 이 책에서도 페스트를 바라보는 종교적 관점이.. 2020.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