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사랑#코로나#사랑#코로나 긍정적인 면#풍속산업 침체#코로나 확진자 동선 파악#자유#절제#욕망#1 코로나 시대의 사랑 코로나 시대의 사랑 카페에는 저니Journey의 오픈 암스Open Arms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카페에서 저렇게 강렬한 음악을 튼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세찬 남자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팔을 활짝 벌리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다 받아주겠다는 것 같았다. A는 B가 다가오자 팔을 크게 벌렸다. B는 A에게 안기는 시늉을 하고 앞자리에 앉았다. A는 오랜만에 카페에 왔다. 며칠 동안 먼 도시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그곳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집단으로 퍼져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고, 병원과 의료진이 모자랐다. A는 거의 일주일 넘게 봉사하고, 이주일 간 자가 격리를 했다. A는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미칠 지경이었다고 토로했다. 커피를 몇 잔씩 마셔도 그 맛이 아니야. 담배도 몇 갑 피워도 그저 연기를 .. 202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