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교회#힐링룸#대화#이야기#소통#상담#사랑#섬김#1 [장편소설 연재] 진짜 교회 (36) 진짜 교회 36 느헤미야 형제는 주일보다 평일에 더 분주하게 움직였다. 성전과 교육관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느헤미야 형제는 OO교회를 섬기게 되자마자 어떻게 하면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서로 벽을 허물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지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했다. 느헤미야 형제는 가톨릭 전통 중에 요즘 시대에 적용할 만한 게 있다면 고해성사라고 생각해오고 있었다. 고해성사의 단점이라면 성도가 고해를 하고, 신부가 그 죄를 사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 같은 죄를 반복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개신교 신자들 역시 1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회개 기도를 하고, 다시 세상에서 반복적으로 죄를 짓기는 마찬가지였다. 느헤미야 형제는 성도가 죄를 고백하..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