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인#시인의 말#불행#외로움#사랑1 [명시 산책] 진은영 <시인의 말> 시인의 말 시인의 말 “불행이 건드리고 간 사람들 늘 혼자지.” 헤르베르트의 시구를 자주 떠올렸다. 한 사람을 조금 덜 외롭게 해보려고 애쓰던 시간들이 흘러갔다. 2022년 8월 진은영 【산책】 가끔은 시인의 말에 그가 쓴 시만큼 감동할 때가 있다. 멋진 글이어서라기보다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일 것이다. 한 사람을 조금 덜 외롭게 해보려고 애쓰던 시간들이 흘러갔다. 한 사람을 조금 덜 외롭게 해보려고 애쓴 적이 있었던가? 나의 외로움 때문에 너의 외로움을 모른 척 했던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진짜 그 사람의 외로움을 내 것처럼 느끼며 함께 외로워했던 적이 과연 있었던가? ★ “불행이 건드리고 간 사람들 늘 혼자지.” 불행은 너무나 괴로운 일이다. 그런데 혼자라는 것은 더 큰 고통이 아닐까. 이런.. 2023.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