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욕망#접촉#포옹#난널사랑해#1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 사랑에 관한 고급진 담론 롤랑 바르트의 은 사랑과 관련한 단어들을 하나씩 제시하면서 사랑의 담론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에 대한 말들은 여기저기서 들려오지만 사실 사랑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면서 사랑에 목숨을 걸고는 한다. 그러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쉼보르스카는 실제로 사랑 때문에 죽은 사람은 별로 없다고 시에 쓰고 있다. 사실 빈번히 죽을 것 같다고 말해지는 것이 사랑이지만 사랑 때문에 진짜로 죽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아마도 하림의 노래 가사처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는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바뀌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책의 앞 부분에 제시된 단어 ‘부재 absence’에는 사랑.. 2020.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