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헤밍웨이#로스트제너레이션#잃어버린세대#전후문학#던져진존재#1 어네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1898년 미국에서 태어난 헤밍웨이는 1,2차 세계대전 후의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이라 불리는 전후 작가 그룹에 속합니다. 말 그대로 ‘잃어버린 세대’라는 것은 확신을 가지고 믿어왔던 기존의 가치 체계와 질서에 대한 신뢰를 잃고 방황하는 세대라는 뜻입니다. 헤밍웨이는 이 낱말의 의미를 자제력이나 책임감, 규모 있는 생활 습관이나 규칙 없이 쾌락적이고 목적의식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여겨 처음에는 싫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인간은 무엇인가에 의해 버림받은(lost by something) 존재라는 인식이 깊어지면서 이 명칭을 받아들이고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큰 소망 혹은 큰 믿음을 잃은 자들은 낙원을 잃어버린 자와 같은 존재의 현실을 불현듯 인식..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