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사랑을 생각하다#오르페우스#사랑과죽음#사랑과죽음의 화해#사랑의 실패#나사렛 예수#메시아#1 파트리크 쥐스킨트 <사랑을 생각하다> : 사랑과 죽음의 화해 ― 오르페우스의 실패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서 인용한 글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을 때는 나는 그것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설명을 하려하면 나는 더 이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아우구스티누스,『고백록』 쥐스퀸트는 어떤 주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할수록 오히려 더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져드는 미스터리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렇게 쓰고 있다. 에 대한 성 아우구스투스의 발언은 사랑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유효해 보인다. 즉 우리가 사랑에 대해 생각을 덜 할 때에는 그것이 확실해 보이는 반면, 막상 사랑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점점 더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쥐스퀸트는 사.. 202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