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담배 #말 #연기 #향 #숨 #호흡 #대화 #짐 자무쉬 #영화 #커피와 담배 #쿠엔틴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 #쓰다 #진하다 #깊다1 커피와 담배 숨을 잠깐 참어. A가 말했다. B는 입을 다물고 숨을 참았다. 담배 연기가 코에서 조금씩 새어나갔다. 기침이 날 것 같았다. 이제 숨을 길게 뱉어. A가 다시 말했다. B는 천천히 입술을 뗐다. 입에서 연기가 퍼져나왔다. B가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을 때였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B는 거의 담배를 피지 않는다. 그 뒤로 그가 마신 담배 연기의 양은 몇 숨 되지 않았다. ‘커피와 담배’라는 영화가 있다. 짐 자무쉬. Coffee And Cigarettes, 1986. 몇 몇 사람들이 테이블 앞에서 쉴 새 없이 떠들며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그게 다인 영화. 그게 다여서 흥미로운 영화. 그래서 더 지루한 흑백영화. 짐 자무쉬 3대 영화, 천국보다 낯선, 데드맨, 커피와 담배. 그는 이 영화를 198.. 2020.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