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소설#전후문학#군국주의#노벨문학상수상작가#집단행동#1 하인리히 뵐 <슬픈 내 얼굴> 하인리히 뵐은 독일의 소설가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네 번이나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전쟁의 경험 속에서 혼란스럽고 대적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많아 ‘폐허의 문학’이라고 불리던 전후 문학 그룹에서 손꼽히는 작가입니다. 극심한 억압과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고통에 눌리거나 저항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하인리히 뵐은 강하게 군국주의에 반대하고 가톨릭 좌파로서의 신념을 작품에 반영하여 정치에 참여하고 현실을 개혁하려는 저항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쟁의 희생자와 폭력에 학대받은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독자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197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제 살펴.. 2020.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