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교회#개척#계시#1 [장편소설 연재] 진짜 교회 (13) 진짜 교회 13 7. 2 진짜 목회자의 길 며느리가 방문을 반쯤 열어놓고 듣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어쩌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 그동안 우리는 십자가와 무관하게 살아왔다. 십자가의 구원은 외쳤지만 십자가의 고난은 외면했다. 우리는 십자가의 부활을 찬송했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은 회피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은 옛사람을 부활시켜서 그리스도가 주신 새사람을 내쫓았다. 우리는 옛사람이 잘 사는 것을 두고 축복이라고 속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였으며, 동시에 우리가 먹이고 가르치는 양떼를 속였다.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 했다. 그러나 진리의 빛이 비추면 이 모든 악들이 드러난다. 우리는 죽은 새사람을 되살리고.. 2020.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