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1 이현우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아름다운 노랫말 8 슬픔 속에 그대를 떠나보내는 몹쓸짓……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헤어지자고 하는 그의 말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지자는 말인가. 헤어지자는 말이 그냥 해보는 말인가. 사랑한다는 말이 거짓말인가. 사랑했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거짓말은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거짓말이 아닌가. 둘 다 거짓말이라면 어느 것이 진실일까. 사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러니까 헤어지는 것이다. 왜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 하지만 사랑했다면 그 사랑이 아직도 조금 남았다면 쉽게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가끔 헤어지는 연인 중 하나가 이렇게 묻곤 한다. 과연 나를 사랑하기는 한 거니? 이런 질문이 나오게 하는 것보다는 너무나 사랑했지만 떠날 수밖에 없다고 미리 .. 2020.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