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바디우#사랑예찬#사랑#만남#지속성#영원#나는너를 사랑해#사랑의선언#질쿠#섹슈얼리티#만남#1 알랭 바디우 <사랑 예찬> : 만남과 지속성 사랑―만남과 지속, 그리고 영원을 향한 둘의 무대 바디우에게 사랑은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남과 지속성. 사랑이란 아주 우연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둘(연인)의 무대’가 각종 시련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을 유지하며 영원을 획득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우연적인 만남이 전제되어야 한다. 만남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며 바디우에게 사건이란 주어진 상황을 지배하는 법칙성을 벗어나는 것으로 오로지 우연의 형식을 통해서만 나타난다. 두 사람이 만나지 않고서는 사랑은 시작되지도 않는다. 낭만적인 사랑의 개념에서는 만남을 거의 운명적인 것으로 여기며 많은 예술 작품에서도 첫만남의 강렬한 순간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만남을 통해 둘의 무대가 만들어지고 그 둘이 경험.. 2021.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