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바디우#사도 바울#예수#진리#사랑#죄#법#진리의 투사#철학#1 알랭 바디우 <사도 바울> 바울, 우리 시대 새로운 주체의 유형 이 책은 “왜 바울인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과제는 진리라는 주제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주체의 실존을 다중적 존재의 순수한 우연에 종속시킬 수 있는 주체 이론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바울)의 이름을 이러한 도정의 전개 속에 기입할 것인가?” 바디우는 바울이 ‘예수가 부활했다’는 진술을 환원하는데 이것이 우화에 가깝다고 말한다. 예수의 출생, 가르침, 죽음 등은 확인될 수 있는 것이지만 부활은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우화란 이야기 중 명백히 상상적인 모든 것에 결부되어 있는 보이지 않으며 간접적으로만 접근이 가능한 잔여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어떠한 실재에도 가닿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앙인이 아니라면 “십자가에 못 .. 202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