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토마시#사비나#테레사#키치#1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흔히 독서모임을 하면 밀란 쿤데라의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이런 물음을 던집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 만약 전자라면 책 속에서 어떤 인물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운 인물이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후자라면 일반적인 인간 존재가 너무나 가벼워서 참을 수 없다는 철학적 사변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 논쟁에 대해 해결도 보지 못한 채 흔히 독서모임의 주체들은 또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책 속 인물 중에서 토마시와 사비나는 가볍게 살았다. 그러나 테레자는 무겁게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토마시는 아들마저 내팽개친 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하면서 어떤 책임있는 행동도 하지 않.. 2020.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