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같은남자를사랑하는여자#나쁜남자를사랑하는여자#바른사랑의길#1 프랑스와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은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의 영원한 물음표입니다. 사랑에 관한 소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가가 프랑스와즈 사강이지요. 1935년에 태어나 19세의 어린 나이로 소설을 발표해 선풍적 인기를 끈 그녀의 소설은 문학과 로맨스 소설 사이 중간쯤 위치하여 한편으로는 통속적이라는 평을 듣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세계적인 열광을 자아내었습니다. 어린 날 그녀의 소설을 읽을 때 느꼈던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는 달리 지금 읽으면 오히려 그녀의 시각이 어떤 면에서 고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여성들이 사랑에 관해 자각해온 시대적 관점이 들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1900년대 초에 여성의식이 생겨나고 여성도 한 인간으로서 평등한 인격으로 인정받.. 2020.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