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여름밤 열 시 반#사랑#불륜#살인#여름휴가#여행#1 마르그리트 뒤라스 <여름밤 열 시 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어긋난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마리아는 스페인 어느 마을의 카페에서 다른 손님들과 술을 마시며 오늘 있었던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라는 남자가 토니 파레스라는 남자와 자신의 아내를 총으로 쏜 사건이었다. 마리아는 남편 피에르와 딸 쥐디트 그리고 친구인 클레르와 함께 마드리드로 여름휴가를 떠나왔다. 쥐디트는 비가 오는데 카페와 광장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 있다. 소나기가 저녁 여섯 시 일곱 시 사이에 퍼붓다가 좀 잠잠해졌다. 옆자리 손님은 로드리고 파에스트라가 지금 어느 집 지붕에 숨어 있을 거라고 말한다.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는 페레스의 차고 안에서 페레스와 자신의 아내를 쏘았다. 마리아는 만사니야를 몇 잔 마셨다. 마을의 호텔은 만원이어서 방을 구.. 202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