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뜨 뒤라스#고독한 끌레르#영국 연인#영국 박하나무#정원#벤치#사랑#죽음#살인#꿈#1 마르그리트 뒤라스 <고독한 끌레르(영국 연인)> 사랑과 행복 그리고 죽음의 카니발 : 프랑스식 정원 살인 사건? 이 책의 원제는 이다. 그러나 이 책은 프랑스 작가가 쓴 프랑스 소설이며 주인공들 모두 프랑스 사람들이다. 영국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소설의 제목은 이라니. 제목대로라면 최소한 영국인이 두 명은 나와야 하는데 말이다. 은 이 소설의 주인공 끌레르가 영국 박하나무를 잘못 표기한 것을 제목으로 쓴 것이다. 영국 박하나무는 프랑스어로 la menthe anglaise라고 쓰는데 끌레르는 이것을 같은 발음을 내는 l’amante anglaise라고 쓴다. 그럼 뜻이 전혀 달라지는데 바로 ‘영국 연인’이 되는 것이다. 끌레르는 집 안의 정원에 영국 박하나무를 기르고 있는데 이를 영국 연인으로 부르는 것이다. 일부러 그러는지 아니.. 2021.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