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세풀베다#문명의파괴#자연의해방#문명의야만성#야수성#밀림#1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는 칠레 출신으로 문명에 의해 황폐화되어가는 환경을 주제로 소설을 쓰며, 환경운동을 하는 실천적 소설가로 유명합니다.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을 읽어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 세풀베다의 다른 소설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동물들이 도움을 청할 사람으로 시인을 꼽는 것을 보고 낭만적이고 순수한 소설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잔인하고 음험한 밀림 지역을 토대로 메마르고 거친 인간성을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럽고 달콤한 연애소설을 읽음으로써 마음의 따뜻함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루이스 세풀베다의 낭만적인 성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의 초반부에는 피가 낭자한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잔인하기 짝이 없습니다. 밀림 근처에.. 2020.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