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리스#푸른 꽃#그리움#단테#신곡#데미안#헤르만 헤세#소피아#지혜의 여신#베아트리체#마틸데#1 노발리스 <푸른 꽃> 푸른 꽃은 누구나의 가슴속에 있는 그리움입니다. 젊은이는 자신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워줄 연인이 푸른 꽃으로 꿈속에 피어날 것입니다. 회사 일에 지친 직장인들은 못 다 이룬 젊은 날의 파릇한 꿈이 푸른 꽃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빚에 쫓겨 허덕이는 사람은 1등 번호를 담은 로또 한 장이 가슴속에서 꺾을 수 없는 푸른 꽃으로 피어있을지 모릅니다.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시인인 노발리스의 가슴속에 푸른 꽃으로 핀 것을 무엇일지,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재미난 추리소설도 아니고, 흥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것도 아닌데, 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읽는 이의 마음에도 안개 속 희망처럼 피어있는 그리움의 푸른 꽃 때문입니다. 관념론으로 가득한 독일 지성의 .. 2020.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