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서강준#박민영#트라우마#정신분석#굿나잇 책방#1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의 트라우마를 대하는 새로운 방식 수많은 드라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단초는 트라우마입니다.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 받던 주인공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거나 순정적인 연인을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풀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와중에 라는 드라마는 그 배경에서부터 마이너이기를 작정하고 만든 것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시골 폐가를 작은 책방으로 만들어 1960~70년대에나 있을 법한 간판에 이라고 쓴 모습부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합니다. 역시나 시청률은 저조하여 보는 사람만 보는 드라마였지만, 마니아에게는 굉장히 아름다운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이 드라마 역시 심각한 트라우마를 지닌 남녀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 트라우마는 여주인공 박민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박민영의 아빠는 평소의 다정함과는 달리 분.. 202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