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민콩쿠르#자크이베르#돈키호테#둘시네#2015몬트리올콩쿠르#1 길병민 콩쿠르 참가곡 <돈키호테에 대한 4개의 노래> 다섯 살 때부터 콩쿠르 인생을 시작했다는 국가대표 성악가 길병민에게 돈키호테는 어떤 인물로 해석될지 흥미롭습니다.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줄줄이 우승의 경력을 쌓은 것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사실은 꼴찌의 자리에도 있었고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도전을 이어왔다고 말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초의 근대소설로 꼽히는 세르반테스의 는 17세기 출간 초기에는 현실감각이 없고 우스꽝스러운 기사의 모습을 풍자한 것으로 이해되었지만, 18~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남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이상을 추구하는 인물로서 재평가되었습니다. 는 여러 작가, 음악가들에 의해 재해석되었지만, 길병민이 2015년 몬트리올 콩쿠르에 참가하여 연주한 곡은 프랑스 작곡가 자크 이베르Jacques Iber.. 202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