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어른을위한동화#고래의꿈#1 줄리 폴리아노 <고래가 보고 싶거든> 너무 귀한 선물을 받을 때는 순간 달팽이처럼 움츠러듭니다. 어쩔 줄 몰라 덜컥 겁이 납니다. 나를 잘못 보고 이런 걸 내게 주었나? 나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나? 그러면서도 우리는 선물처럼 귀한 무언가를,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것을 그리움이라고 부르지요. 그리움은 현실과는 다른 무엇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현실로 충분하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기다릴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여기 그 긴 기다림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이라는 책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리 폴리나오의 글에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에린 E. 스테드가 그림을 그려 만든 작품입니다. 한 아이가 고래를 보고 싶어합니다. 고래를 보려면 아이에게는 창문과 바다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다리다가 문득 고래인가 싶.. 2020.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