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아름다운인간의향기#인간성의향기#사랑과영혼#독재자#전체주의#1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만큼 독특하고 매력이 있으며 유명하면서도 적절한 리뷰가 없는 책도 드뭅니다.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인상이 있으면서도 도무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한 것인가에 대해 딱 꼬집어 말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작가 자신이 은둔자로 유명하고 결벽증이 있어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 하며 문학상도 거부하고 작품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으니 참 독자로서는 난감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 작품을 이해해 보고 싶은 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선 이 작품은 1738년 7월 17일에 프랑스에서 주인공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태어났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1738년 프랑스라면 루이 14세의 뒤를 이어받은 루이 15세가 통치하던 시절입니다. 루이 14세는 절대왕정기를 누리며 끊임없이 전쟁을 하였고, 국가 재정이 바닥날 만큼 호화.. 2020.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