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미완의선#폭풍의언덕#에밀리브론테#1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은 영문학 3대 비극이며, 세계 10대 소설의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 책을 읽으면 무엇을 느껴야 할지 어리벙벙해진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폭풍 같은 사랑’이라고 설명하기에도 좀 애매합니다.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한다고 말하긴 하지만, 주워다 키운 아이 히스클리프와 결혼한다면 품위가 떨어질 거라고 말합니다. 솔직한 리뷰를 쓰는 이들은 사실 재산 문제가 얽힌 근친 간의 결혼과 복수로 점철된 이들의 스토리가 막장 드라마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또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이들의 심리를 해석하려는 이들은 내면의 상처로 인해 성인이 되지 못한 '성인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보기도 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