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끄 프레베르#어린시절#비오는계절#1 자끄 프레베르 <어린 시절> 어린 시절 오 슬프기도 해라 어린 시절은 지구는 돌기를 그치고 새는 이제 노래하지 않으려 하네 태양은 빛나지 않으려 하고 모든 풍경이 굳어 버렸네 비오는 계절은 끝나고 비오는 계절은 다시 시작하고 오 슬프기도 해라 어린 시절은 비오는 계절은 끝나고 비오는 계절은 다시 시작하고 검뎅이 빛 늙은이들이 그들의 낡은 저울을 들고 자리잡네 지구가 돌기를 그칠 때 풀이 돋아나지 않으려 할 때 늙은이가 재채기를 한 탓이라네 늙은이 입에서 나오는 건 무엇이나 못된 파리들이나 낡은 영구차들뿐 오 슬프기도 해라 어린 시절은 우리는 안개 속에서 숨이 막히네 늙은 늙은이들 안개 속에서 그들이 어린 시절로 다시 떨어지면 그들은 어린 시절 위로 떨어져 내리네 어린 시절은 무방비 상태라 쓰러지는 건 언제나 어린 시절 오 슬프기도 .. 2020.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