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 ―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목적

 

우리는 가끔, 어쩌면 자주 고민에 빠져들곤 합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더 이상 살아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낄 때,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졌다고 느껴질 때, 사면초가, 빠져나갈 통로가 보이지 않을 때, 주위에 아무도 없고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느낄 때,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는 왜 이렇게밖에 살 수 없을까, 의문이 들 때, 완전히 망했다고 느낄 때, 이번 생은 틀렸다고 자포자기할 때,

 

우리는 생각합니다.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를 창조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과연 우리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셨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에베소서 2:10/표준새번역).

 

위의 성경 말씀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은 우리가 선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목적 또한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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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선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거 너무 시시한데?”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선하게 산다. 고로 착하게 산다. 이건 조폭들이 문신으로 새기는 글귀 아니야?

차카게 살자!

 

교회 오래 다닌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착하게 산다고 천국에 가는 게 아니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에 가지”하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어린이 성경 암송 프로그램인 어와나AWANA 책자를 보면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정답은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입니다.

 

어릴 때 많이 불렀던 복음송 <돈으로도 못 가요>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3절 중반에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맘 착해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이렇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아무리 착해도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배워왔던 것입니다. 착한 것, 선한 것은 천국에 가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버린 것입니다.

 

여기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신앙생활을 그저 천국에 가기 위한 것으로 한계 지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선하게 착하게 살더라도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세뇌되었다는 것입니다.

셋째 선하게 착하게 사는 것을 지향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적을 “죽어서 천국 가는 것”으로 한계 지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현재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사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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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에서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 빛이란 우리의 착한 행실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착한 행실을 보일 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미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하나님의 뜻은 바로 우리가 선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뜻에 따라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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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에베소서 2:10).

 

그동안 살면서 많은 목표를 세우고, 결심하고 다짐해왔습니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성공도 하고, 실패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선하게 살겠다는 생각, 이런 각오를 다진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늘부터 선하게 살겠다, 마음에 새겨봅니다.

선하게 사는 삶이란 무엇일까,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